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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이미지"

James Chae 2022. 12. 11. 07:11

2022.12.11. 가해. 대림3주일 

이사 35:1-10 / 시편 146:5-10 / 야고 5:7-10 / 마태 11:2-11

 

그리스도의 이미지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제주우정교회, Artist

 

 

 

교회력 가해에 읽게 되는 마태오복음은 편집구성상 마르코복음보다는 좀더 치밀하고 구성이 단단한 특징이 있습니다. 편집구성을 이해하는 것은 마태오복음 전반을 이해하는 매우 도움이 됩니다. 마태오사가는 다섯 개의예수 행적 이야기 다섯 개의 설교문 교차 편집하는 방식으로 마태오복음서를 구성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늘 나라의 복음 선포 행적다음에산상수훈 설교, “치유와 구마행적다음에파견 설교등을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편집 구성을 통해 마태오사가는 역사적 예수가 바로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고자 것입니다. 오늘 읽은 부분은제자 파견 설교다음에배척과 음모에 대한 행적 기록된 부분입니다. 이는 11장에서 12장에 걸쳐 기록됐습니다. 오늘 읽은 번째 이야기가 바로세례자 요한의 의심과 질문입니다. 이를 통해 예수께서 어떤 분이시고 또한 세례자 요한이 어떤 사람인지를 우리가 있습니다.

 

지난 대림2주에 읽은 복음서는세례자 요한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은회개와 하늘나라의 선포 사람이었고, 이사야가 예언했던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라고 마태오는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촌 동생인 예수가 자신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올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터인데 어떻게 선생님께서 제게 오십니까?”(마태 3:14)라고 하여 굳이 사양까지 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세례자 요한은 세례 시에이는 사랑하는 아들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17)라는 하늘로부터 오는 음성도 들었습니다. 그런 세례자 요한이 오늘 예수께 자신의 제자들을 보내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합니다.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하겠습니까?” (마태 11:3)

 

세례자 요한이 세례 시에는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인지했다가 감옥에 갇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는 이에 대한 확신이 흔들린 것일까요? 다른 기다려야 하는지를 물었을 까요? 교부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해석들을 했습니다. 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는감옥에 갇힌 요한은 율법에 갇힌 것을 상징하며 율법으로는 그리스도를 알아볼 없다라고 해석했습니다. 히에로니무스는 “(요한의) 제자들이 그분을 만나 그분의 모습과 권능을 보고 그분을 믿게 하려 했다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레고리우스는세례자 요한이 죽음을 앞두고 그리스도께서 친히 저승에 내려가실 분인지를 확인하는 질문을 했다라고 해석했습니다. 모두가 값진 해석들이고 각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다른 관점에서 수도 있습니다. 바로 종말론적인 관점의 해석입니다.

 

오시기로 되어 있는 해당하는 헬라어는 “ὁ ἐρχόμενος 에르코메노스입니다. 이는 종말론적인 표현으로써종말에 구원을 가져오는 뜻으로 초대교회에서 널리 사용된 말입니다. 말은 세례자 요한이 기다린 그리스도는 마지막 날에한번오셔서 세상을 호되게 심판하실 분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세례자 요한은 어떤 이유인지 예수가 자신이 생각했던심판자 그리스도라는 완전한 확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생각했던 그리스도는 다음과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그분은 손에 키를 드시고 타작마당의 곡식을 깨끗이 가려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시고 쭉쟁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 (마태 3:12)

 

그는 감옥에 갇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소문은 자신이 생각했던심판자로서의 예수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독사의 자식들아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사람들에게 강력한 회개를 요청했습니다. 그의 선포는 임박한 종말에 대한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자기 다음에 오실 분이심판자이신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요단강에서 세례를 예수께 베풀 그는 하늘의 음성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 예수의 사역이 자신이 기대한 대로 사람들을 심판하는 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사람들을 살리고 치유하며 해방시키는 사역이었습니다. 병자를 치료하고, 악마를 쫓아내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그들의 친구가 됐던 예수의 사역에 그는 아마도 당황을 했던 같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오심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대림절에 가지의 그리스도의 오심을 묵상하듯이,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자로 오시고, 마지막 재림 심판자로 오십니다. 그래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에게 제자들을 보내심판자이신 그리스도가 당신이 맞나요?라고 질문을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이 생각한 그리스도는 자비가 아니라 엄격한심판의 이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교부 부아티에의 힐라리우스가 세례자 요한을 율법의 상징으로 표현한 것은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의 기록은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그분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요한 3:30)

 

율법은 세례자 요한의 시대까지입니다. 이제 그리스도로 번째 오신 주님께서는믿음과 은총으로 말미암는 자비의 복음 선포하셨습니다. 이점이 세례자 요한과 예수가 외친 복음의 차이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요한의 질문에 구차한 변명 대신 아주 간단하게 답변을 하십니다. 자신이 하는 사역 그대로, 자신의 그대로보고 들은 대로요한에게 전하라고 요한의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이는 예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아에게와서 보라라고 그들을 자신의 삶으로 초대한 것과 같은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람들에게 숨김없이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까지가난한 이들에게 전할 복음”, 자비의 복음 선포하는 공생애의 사역임을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께서 하시는 자체가 바로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말씀해주신 것이지요. 그래서 주님께서는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마태 11:6)

 

문장은 예수께서 산상수훈에서 팔복을 말씀하실 사용했던 표현과 똑같은 형식입니다. “복이 있나니, 나에게 의심 품지 않는 사람.” 말씀은 세례자 요한뿐만 아니라 말씀을 듣는 모든 이에게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12장까지 이어지는배척과 음모를 받으시는 행적 이야기 대한 서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복음 사역에 세례자 요한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품었음을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과 유대인들이 기다린 그리스도는 마지막 때에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러한 세례자 요한을 사람 중에 가장 인물이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역사적 예수께서 세례자 요한을 칭찬하신 것은 역사적 사실일 가능성이 큽니다. 뒤에 이어지는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도 그보다 크다라는 세례자 요한을 낮추는 뉘앙스의 말씀은 전체 문맥상 마태오사가가 덧붙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초대 교회에서 예수님의 위상과 세례자 요한의 위상 간에 미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한 논의를 펴기에는 짧은 강론으로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중요한 것은 세례자 요한과 역사적 예수 간에그리스도의 역할 대한 생각이 달랐다는 점만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묵상이 여기까지 이르게 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생깁니다. 세상 많은 사람들의 수만큼, 어쩌면 우리는 각자의 입장에서그리스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의심을 품은 있을 것이고, ‘그리스도 자신의 출세를 위한, 세상의 축복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단순히 불의에 항거했던 인물로 인지하거나, 병자를 치료하는 분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그리스도 자신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는 위로자로, 어떤 사람은 자신이 잘못했을 꾸짖으시는 엄격한 분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에 대한 어떤 이미지와 생각을 가지고 있든 모든 것이 안에 통합되어 실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모든 그리스도의 이미지들은 그의 삶을 통해 드러난 모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이렇게 다양한 면이 동시에 존재했던 적이 없기에 우리는 그분을 마디로 정의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초대 교회가예수는 그리스도시요, 하느님의 아들이시다.”라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숱한 논쟁과 투쟁이 있었는지 우리는 교회사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에 대한 정의가 어떠하든,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각과 관념의 틀에 결코 갇힐 없는 분이십니다. 세례자 요한은 감옥에 갇혔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조차도 가둘 없는 분이십니다.

 

대림절. 우리가 기다리는 그리스도는 과연 어떤 분이십니까? 여러분은 어떤 그리스도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가요?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하겠습니까?”라고 세례자 요한처럼 지금도 그리스도를 찾아 헤매시는 분들이 우리 가운데도 계실까요? 여러분이 어떤 이미지로 그리스도를 믿고 계시든 그분은 우리가 생각하는 생각의 총합과 일치할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가 생각하는 그리스도를 다른 사람에게 너무 쉽게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 앞에 개인’, ‘하느님 앞에서 단독자로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홀로 그분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르냐를 따지는 문제는 우리 간에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길을 차단하는 밖에 아닙니다. 우리 인간은 자신의 자아와 자기의 한계 속에서 그분을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생각과 정의에 갇히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율법의 마지막인 세례자 요한은감옥 갇혔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심으로 죽음조차도 그분을 가둘 없었습니다. 하물며 인간의 생각과 마음 안에 그분이 갇힐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등의 자신의 경험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반화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리는 언제나 평화와 사랑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세례자 요한은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외쳤지만, 예수께서는탈리타 , 소녀야 일어나라!’라고 외치시는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대림절. 우리가 기다리는 그리스도는 이렇게 재림의 심판자이시면서 또한 우리를 구원하시는 자비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임마누엘로 오시는 그리스도께서 대림절 기간에 우리 각자에게 그분에 대한 올바른 깨달음을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아멘.

 


 

전례독서: 대림3 (가해)

 

본기도

하느님,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를 사랑으로 지켜주시나이다. 비오니, 연약한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닫힌 눈을 열어주시어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하느님이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1독서_이사 35:1-10

.     메마른 땅과 사막아, 기뻐하여라.
.     황무지야, 기쁨을 꽃피워라.
2    아네모네처럼 활짝 피워라.
.     기뻐 뛰며 환성을 올려라.
.     황무지도 레바논의 영광으로 빛나고
.     르멜과 사론처럼 아름다워져
.     사람들이 야훼의 영광을 보리라.
.     우리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
3    늘어진 팔에 힘을 주어라.
.     휘청거리는 무릎을 꼿꼿이 세워라.
4    겁에 질린 자들을 격려하여라.
.   “용기를 내어라. 무서워하지 마라.
.     너희의 하느님께서 원수 갚으러 오신다.
.     하느님께서 오시어 보복하시고 너희를 구원하신다.”
5     때에 소경은 눈을 뜨고
.    
귀머거리는 귀가 열리리라.
6     때에 절름발이는 사슴처럼 기뻐 뛰며
.     벙어리도 혀가 풀려 노래하리라.
.     사막에 샘이 터지고 황무지에 냇물이 흐르리라.
7    뜨겁게 타오르던 땅은 늪이 되고
.     메마른 곳은 샘터가 되며
.     승냥이가 살던 곳에 갈대와 왕골이 무성하리라.
8     곳에 크고 정결한 길이 훤하게 트여
.    ‘거룩한 이라 불리리라.
.     부정한 사람은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고
.     어리석은 자들은 서성거리지도 못하리라.
9    사자가 얼씬도 못하고
.     맹수가 돌아다니지 못하는 ,
.     건짐받은 사람만이 거닐 있는 ,
10  야훼께서 되찾으신 사람이 길을 걸어
.     시온 산으로 돌아오며 흥겨운 노래를 부르리라.
.     그들의 머리 위에선 끝없는 행복이 활짝 피어나고
.     온몸은 기쁨과 즐거움에 젖어들어
.     아픔과 한숨은 간데없이 스러지리라.

 

 

 

 

성시_시편 146:5-10

5    복되어라,
.     야곱의 하느님께 도움 받을 사람!
.     자기 하느님께 희망을 거는 사람!
6    하느님은 하늘과 ,
.     바다와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
.     언제나 신의를 지키시고
7    억눌린 자들의 권익을 보호하시며
.     굶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8    주님은 묶인 자들을 풀어주신다.
.     주님은 보는 자들을 눈뜨게 하시고
.     거꾸러진 자들을 일으켜주시며
9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신다.
.     주님은 나그네를 보살피시고,
.     고아와 과부들을 붙들어주시나
.     악인들의 길은 멸망으로 이끄신다.
10  , 영원히 다스리시니
.     시온아, 하느님이
.     영원히 다스리신다. 알렐루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또는 루가 1:46-55, 성모송가)

1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오며,
.      마음이 나를 구원하신 하느님을 기뻐합니다.
2    주께서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으니,
.     이제부터 백성이
.     나를 복되다 것입니다.
3    전능하신 분께서
.     내게 일을 행하셨으니
.     주님의 이름 거룩하십니다.
4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     대대로 구원의 자비를 베푸십니다.
5    주께서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6    권세있는 자들을
.      자리에서 내치시고,
.     보잘 없는 이들을
.     높이셨습니다.
7    굶주린 사람을
.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     부요한 사람을
.      손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8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     주님의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9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     약속하신 대로,
.     아브라함과 후손들에게
.     영원토록 자비를 베푸십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2독서_야고 5:7-10

7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참고 기다리십시오. 농부는 땅이 귀중한 소출을 때까지 끈기 있게 가을비와 봄비를 기다립니다. 8 여러분도 참고 기다리며 마음을 굳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오실 날이 가까이 왔습니다. 9 형제 여러분,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서로 남을 탓하지 마십시오. 심판하실 분이 이미 앞에 계십니다. 10 형제 여러분, 고난을 참고 이겨낸 사람들의 본보기로서 주님의 말씀을 받아 전한 예언자들을 생각하십시오.

 

 

 

 

복음서_마태 11:2-11

2 그런데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감옥에서 전해 듣고 제자들을 예수께 보내어 3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하겠습니까?” 하고 묻게 하였다. 4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가 듣고 대로 요한에게 가서 알려라. 5 소경이 보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하여진다(이사 61:1). 6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7 요한의 제자들이 물러간 뒤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요한을 두고 이렇게 말씀 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보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8 아니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은 왕궁에 있다. 9 그렇다면 너희는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냐? 그렇다! 그런데 사실은 예언자보다 훌륭한 사람을 보았다. 성서에,
10 ‘너보다 앞서 사자를 보내니                                                                                                                                                                                                                                                                                                                                                                                                                                                                                                                                                                                                                                                                                                                                                                                                                                                                                                                                                                                                                                                                                                                                                                                                                                                                                                                                                                                                                                                                                                                                                                                                                                                                                                                                                                                                                                                                                                                                                                                                                                                                                                                                                                                                                                                                                                                                                                                                                                                                                                                                                                    
.     그가 길을 미리 닦아놓으리라.’
.     말라 3:1
하신 말씀은 바로 사람을 가리킨 것이다. 11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일찍이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인물은 없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이라도 사람보다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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