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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특(邪慝)한 복과 자족하는 마음”

James Chae 2023. 2. 26. 07:41

2023. 2. 26. 가해_사순1주일

창세 2:15-17, 3:1-7 / 시편 32 / 로마 5:12-19 / 마태 4:1-11

 

사특(邪慝) 복과 자족하는 마음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제주우정교회, Artist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반드시 죽는다.” 그러나 사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절대로 죽지 않는다.”

여기서 사탄은 정확하게 하느님의 말씀을 반대로 뒤집었습니다. 하느님과 동등한 위치에 서고자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느님과 악이 마치 동등한 듯이, 선과 악이 양립할 있는 것같이 쉽게 착각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과 동등하게 비교될 대상은 세상에 전혀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창조주이신 하느님에 대한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사탄이 사용한מוּת 모트라는 히브리어는절대라는 뜻으로 목숨과 관련된 말이고 이는 오직 절대적인 하느님에게만 해당되는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 사탄은 하느님과 동등한 위치에 서기 위해 말을 사용합니다. ‘사양지심辭讓之心 없는 교만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정확하게 하느님과 반대편에 서서 하느님과 같아질 있다는 사탄의 유혹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는 권위에 대한 전복이며, 하느님에 대한 도전입니다.

 

오늘 복음서 말씀에서도 사탄은 창세기의 뱀의 말을 그대로 반복합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광야의 유혹은 정확하게 창세기의 뱀의 유혹 사건의오마주 hommage’입니다. 경우는 사탄이 아담과 하와에게 찾아온 것과 반대로 예수님께서 스스로 광야로 나가신 것이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마태오복음 미완성 작품). 예수께서 스스로 유혹과 시험을 받으신 것은 철저히 우리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하셨습니다(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사탄은 자신이 하느님의 자리에 서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느님 아닌 것이 하느님 노릇을 꼴입니다. 그러나 사탄의 공격은 매우 치명적입니다. 성육신 하신 우리 주님께서는 육신의 한계 아래 계시는 동안 철저하게 우리 인간과 동일한 치명적인 유혹을 견디셔야 했습니다. 사탄은 인간에게 가장 취약한 욕망 가지를 건드리고 있습니다.  굶주림에서의 해방, 자기 정체성에 대한 과대망상, 물질적 욕망과 권력욕 등입니다. 이를 간단히 말하면탐식, 허영, 탐욕이라 있습니다. 사탄은 하느님만큼이나 우리의 연약하고 취약한 부분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음을 있습니다. 치명성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예수님 조차도 오직 하느님의 말씀으로만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하느님의 권위와 말씀에만 의지하신 것이지요.

 

오늘 본기도의 기도 의향은 이렇습니다. “기도와 절제로 육신의 욕망을 이기고…”

이는하느님의 말씀기도’, 그리고절제말고는 이러한 사탄의 공격을 이겨낼 방법이 없음을 우리에게 암시합니다. 어느 누구도 유혹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성육신 하신 주님께서도 육신의 치명적인 연약함을 시험받으셔야 했습니다. 하물며 한갓 인간인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매번 이런 말씀을 읽을 때마다 여러분에게 들려줄 다른 묘안이나 신선한 방법이 있을까 아무리 찾아봐도, 다른 것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길 무기가 하나도 없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말씀에서 사탄의 한계 또한 동시에 봅니다. 사탄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것을 이용은 있어도 결코 새로운 것을 창조할 없다는 사실말입니다. 번째 유혹에서 사탄이 세상의 모든 것을 예수에게 준다고 했을 , 그가 사용할 있는 가용 자산은 결국 남의 것을 빼앗아 예수에게 줘야 하는 것입니다. 남의 불행을 통해 복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전능한 것처럼 보이는 사탄도 한정된 가용 자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에 사탄은 남의 불행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사람에게 복을 약속할 뿐입니다. 이것은 참다운 복이 아니라 하느님 보시기에 가증한 것입니다. 이를 우리는사특(邪慝) 이라 부를 있습니다. 그것은 불행과 원한이 섞 흉물스러운 것입니다. 그것을 복이라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기복 신앙, 번영 신학 위험하고 치명적인 것입니다. 물질적인 복은 한정된 자원 속에서 소유자만 바꿔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유는 잠시 동안 누구의 소유에 머물지만 결국 돌고 수밖에 없습니다. 점을 우리는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이고 만고(萬古) 진리입니다. 다만 죽음의 순서가 사람마다 다를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이러한 인간의 당연한 운명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절대로 죽지 않는다.” 그리고 예수님에게도 이렇게 유혹합니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라고 말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당연하게 부여된 권리와 사실조차도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래서당신이 ~이거든이란 말은 사람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사람의역린逆鱗 건드리는 심각한 말입니다. “ 있거든 잘해보시오이런 비아냥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끝마다절대로또는참말로라는 부사를 남발하는 사람은 말을 오히려 신뢰할 없습니다. 아마도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이러한 말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같습니다. “절대로 손해보지 않을 겁니다”, “내가 보증할게 참말로 믿어”, “그럼 그렇지 당신이 그걸 있겠어?” 등등. 상대방을 얼르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하면서 혼을 빼놓는 것이 그들의 특징입니다. 그러니보이스 피싱 걸리면 도저히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의 말에 끌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마디로낚인 이죠. 우리의 가장 약한 부분을 건드릴 인간은 쉽게 무너지는 법입니다.

 

사탄의 유혹은 성육신하신 예수님에게 있는신성과 인성 둘로 갈라 치기 하려 합니다. 미혼모의 자식으로 율법을 어기고 태어난 예수의 탄생은 어쩌면 역사적 예수의 가장치명적인 약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사탄은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이라는 말로 비아냥 거리면서 예수의 정체성을 분열시키는 치명적인 독화살을 것입니다. 어쩌면 주님께는 번째 유혹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 저도 사람들로부터당신이 신부이거든…” 또는신부가 그래라는 말을 들을 가장 마음이 아프기 때문입니다. “ 신부가 그렇게 말하세요라고 제게 따지며 말했던 사람을 저는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부이기에 부당해도 참으라는 뉘앙스의 말이었지요. 사람의 정체성과 지위를 이용하여 인격을 비꼬는 것은 너무나 야비합니다. 오늘 사탄이 예수님께 말한 것처럼 말입니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비꼬아서 왜곡시키는 것이 사탄이 가장 사용하는 방법이지요. 그래서 사람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대해주는 사람이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예수께서 받으신 유혹을 세세하게 설명드리지 않아도 그것이 무엇인지를 여러분은 아실 겁니다. 오늘 말씀에서 제가 묵상한 것은 바로 자신의 올바른 정체성 위에 확고히 서서, ‘자족하는 마음 가지는 것입니다. 내가 누구이고, 내가 어떤 처지에 놓여 있으며, 내가 있는 일과 없는 , 내가 바랄 있는 일과 바랄 없는 일을 구분하는 분수를 아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위대한 것은 그는 자신이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을 분명하게 말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만 하여라.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마태 5: 37

 

 

그렇습니다. 필요 이상의 말은 모두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경계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은 있어도 자신은 없는 경우가 반드시 있습니다. 자신의 분수보다 높게 자신을 평가하는 사람들을 경계하십시오. 모든 것이 유혹일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가장 압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선한 본성인 겸손하여 사양할 아는 마음인사양지심辭讓之心 의롭지 못함과 착하지 못함을 부끄러워하는수오지심羞惡之心 여러분을 헛된 욕망으로부터 건져줄 것입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시비지심是非之心 여러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사순절, 우리는 앞으로 40일간의 순례의 길에 오릅니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을 다시 한번 뒤집어보고 다른 차원에서 그것을 새롭게 조명해 보시길 바랍니다. 세상에서 당연하게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다른 누군가의 수고와 노력의 산물입니다. 우리가 쉽게 마트에서 구하는 물건들조차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이 배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모든 것은 여러분의 것이지만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모두 은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함으로 매년 찾아오는 사순절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길 바랍니다. 40 동안 물도 음식도 없는 광야에서 주님께서 시험을 받으신 것은 바로 우리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사함으로 우리 자신을 무장하고 그분이 가신 길을 더듬어 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이 자신을 내려놓으신 것처럼 우리도자족하는 마음 갖고 우리를 비워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길 바랍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아멘.

 

 


 

 

전례독서_사순1 (가해)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께서는 광야 사십 일을 금식하시며 유혹을 이기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기도와 절제 육신의 욕망을 이기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영원토록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하느님이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1독서_창세 2:15-17, 3:1-7

15 야훼 하느님께서 아담을 데려다가 에덴에 있는 동산을 돌보게 하시며 16 이렇게 이르셨다. “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먹어라. 17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만은 따먹지 마라. 그것을 따먹는 , 너는 반드시 죽는다.
3:1 야훼 하느님께서 만드신 들짐승 가운데 제일 간교한 뱀이었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느님이 너희더러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하나도 따먹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그것이 정말이냐?” 2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아니다. 하느님께서는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먹되, 3 죽지 않으려거든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 열매만은 따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셨다.” 4 그러자 뱀이 여자를 꾀었다. “절대로 죽지 않는다. 5 나무 열매를 따먹기만 하면 너희의 눈이 밝아져서 하느님처럼 선과 악을 알게 줄을 하느님이 아시고 그렇게 말하신 것이다.” 6 여자가 나무를 쳐다보니 과연 먹음직하고 보기에 탐스러울 뿐더러 사람을 영리하게 해줄 같아서, 열매를 따먹고 같이 사는 남편에게도 따주었다. 남편도 받아먹었다. 7 그러자 사람은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앞을 가렸다.

 

 

 

 

성시_시편 32

1    복되어라, 거역한 용서받고
.     죄의 허물 벗겨진 이여,
2    복되어라, 주께서 잘못을 묻지 아니 하시고
.      마음에 거짓이 없는 이여.
3    , 주님께 아뢰지 않으려 했더니
.     온종일 신음 속에 뼈만 녹아나고
4    밤낮으로 당신 손이 나를 짓누르시니
.      몸은 여름 가뭄에 시들듯
.     진액이 말라버렸습니다.
5    그리하여 당신께 죄를 고백하고
.      잘못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주여, 죄를 고백합니다하고 아뢰었더니,
.      잘못 죄를 용서 하셨습니다.
6    당신을 굳게 믿는 어려운 때에
.     당신께 기도 하리이다.
  고난이 물결처럼 밀어 닥쳐도,
.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7    당신은 나의 은신처,
.     내가 곤경에 빠졌을 건져주시어
.     구원의 노래 속에 묻히게 하셨습니다.
8    나는 너를 가르쳐 길을 배우게 하고
.     너를 눈여겨보며 이끌어주시리라.
9    부디 철없는 말이나 노새처럼 되지 마라.
.     재갈이나 굴레라야 그들을 휘어잡는다.
10  악인들에게는 고통도 많겠으나
.     주님을 믿는 이는
.     한결같은 사랑 속에 싸이리라.
11  의인들아, 기뻐하여라.
.     주님께 감사하며 즐거워하여라.
.     마음이 바른 사람들아, 모두 기뻐뛰어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2독서_로마 5:12-19

12 사람이 죄를 지어 세상에 죄가 들어왔고 죄는 또한 죽음을 불러들인 것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죽음이 인류에게 미치게 되었습니다. 13 율법을 주시기 전에도 죄는 세상에 있었습니다. 다만 율법이 없었기 때문에 죄가 법의 다스림을 받지 않았을 뿐입니다. 14 그러나 죽음은 아담으로부터 모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을 지배하였는데 아담이 지은 것과 같은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장차 오실 분의 원형이었습니다.
15 그러나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은총의 경우와 아담이 지은 죄의 경우와는 전연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아담의 범죄의 경우에는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하느님의 은총의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 사람의 덕분으로 많은 사람이 풍성한 은총을 거저 받았습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은총의 힘이 얼마나 큽니까! 16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총과 아담의 죄는 효과에 있어서 서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아담의 경우에는 사람 때문에 모든 사람이 유죄 판결의 심판을 받게 되었지만 은총의 경우에는 죄지은 많은 사람이 은총을 거저 입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17 아담의 범죄의 경우에는 사람 때문에 죽음이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은총의 경우에는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풍성한 은총을 입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거저 얻은 사람들이 생명의 나라에서 왕노릇 것입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은총의 힘이 얼마나 큽니까! 18 그러므로 사람이 죄를 지어 모든 사람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는 달리 사람의 올바른 행위로 모든 사람이 무죄 판결을 받고 길이 살게 되었습니다. 19 사람의 불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것과는 달리 사람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것입 니다.

 

 

 

 

복음서_마태 4:1-11

1 뒤에 예수께서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2 사십 주야를 단식하시고 나서 몹시 시장하셨을 3 유혹하는 자가 와서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돌더러 빵이 되라 해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께서는성서에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 칠십인역 신명 8:3.하지 않았느냐?” 하고 대답하셨다.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를 거룩한 도시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려 보시오. 성서에,
.    ‘
하느님이 천사들을 시켜
.     
너를 시중들게 하시리니
.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     
시편 91:11-12
하지 않았소?” 하고 말하였다. 7 예수께서는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떠보지 말라. 칠십인역 신명 6:16’ 말씀도 성서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8 악마는 다시 아주 높은 으로 예수를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며 9 “당신이 앞에 절하면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 하고 말하였다. 10 그러자 예수께서는사탄아, 물러가라! 성서에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경배하고 분만을 섬겨라. 신명 6:13하시지 않았느냐?” 하고 대답하셨다. 11 마침내 악마는 물러가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 시중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