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0. 대림2주 금요일 “산에 가서 나무를 찍어다가 나의 성전을 지어라.” 하깨 1:8 오늘 하깨 선지자는 이스라엘에게 말합니다. “나의 성전을 지어라.” 라고. 그러나 하깨가 말하는 ‘성전’은 눈에 보이는 성전 만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 안에 무너진 하느님의 성전. 우리 안의 성소가 무너져도 무뎌져버린 우리를 향해 삶의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하라는 뜻일 겁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하깨1:6)처럼 우리의 매일의 수고가 헛된 것이 되지 않기 위해 잠시 멈춰 자기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내 안에 금이 간 곳은 어디인지… 대림절은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그러한 금간 곳을 때우기 위해 우리의 회개를 촉구합니다. 우리 안에 준비된 공간 만큼 우리의 구세주 아기 예수의 오심은 복된 것이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