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신학 2

[독서]공간의 표상 [위르겐 몰트만의 '창조 안에 계신 하느님' p.p.212~235를 읽고]

위르겐 몰트만, ‘창조 안에 계신 하느님’, 김균진 역, 한국신학연구소,2004,서울, p.p. 212~235(제6장 ‘창조의 공간’)을 읽고 공간의 표상(表象)[1] 채 야고보 [들어가는 말] “하느님을 알 만한 일이 사람에게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것을 환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표준새번역 롬 1:19~20 “우주적 실존에 점점 깊이 잠겨 들 수록, 안과 밖의 우주라기 보다는 하나인 우주가 존재한다는 진리를 더 충만히 깨닫게 된다. 곧, 우리는 우주 ‘안’에 있고, 우주는 우리 ‘안’에 있다.”[2]..

[독서]진화와 연속창조_이언 바버의 과학이 종교를 만날 때 [요약]

*이언 바버, 과학이 종교를 만날 때, 이철우 역, 김영사, 2003, 서울, p.p 181~203 [요약] ‘진화와 연속창조’ -대화와 통합이론- 채창완 [들어가는 말] 기독교가 진화론을 멀리하거나 독립된 이론으로써 전혀 상관 없는 것으로 취급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들이 많다. 실재로 다윈의 진화론이 ‘생명의 시작’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주진 않았지만 오랜 시간을 거쳐 성장해온 지구상의 ‘생명체의 역사’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 진화론과 창조론이 갖고 있는 한계를 서로 인정하고 각각의 주장을 살핀다면 많은 부분 각각의 이론을 상호 보충할 여지는 늘 존재한다. 이 책에서 이언 바버는 양자이론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화이론과 통합이론에 공감하면서 매우 설득력 있는 주장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