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적 신학 7

신비주의와 숭고미_현대미술과 기독교 미학의 접점

*이 글에 실린 도판은 책에서 직접 찍은 것이라 도판 사진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미리 밝힙니다. 신비주의와 숭고미 현대미술과 기독교 미학의 접점 채 야고보 “아무도 아버지의 말씀을 묘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 테오토코스여, 그가 당신으로부터 육체를 취하셨을 때 그는 자신에 대해 묘사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타락된 형상을 신적 아름다움과 연합함으로써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키셨습니다 우리는 말과 성상으로 우리의 구원을 고백하고 선포합니다.” (동방정교회 정교주일의 시기송 중에서)[1] [들어가는 말] 곰브리치는 그의 책 ‘서양미술사’에서 원시시대 동굴벽화의 주술적 기능을 설명하면서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물음을 던진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 속 얼굴(특히 눈)을 바늘로 찌를 수 있는가? 이 질문..

창조와 육화(肉化)의 이미지_가시적인 세계와 불가시적인 세계의 만남

창조와 육화(肉化)의 이미지 가시적인 세계와 불가시적인 세계의 ‘만남’[1] 채 야고보 [숨 고르는 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니, 빛이..

신은 정말 죽었는가?_마르크스,니체,프로이드_그림과 함께 보는 무신론에 대한 고찰

[그림과 함께 보는 무신론에 대한 고찰] 신은 정말 죽었는가? 근대문명[1]을 비판한 예언자들: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드 채 야고보 [들어가는 말]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은 존재하던 신이 없어져버렸다는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독단적,형이상학적 원리로서의 신은 존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