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현현사화 3

“마음이 열리고”, “뜨거운 감동”으로 (3)

2021. 4. 18. 나해_부활3주일_감사성찬례 사도 3:12-20 / 시편 4 / 1요한 3:1-7 / 루가 24:36-48 “마음이 열리고”, “뜨거운 감동”으로 (3) 채야고보 신부 / artist, 성공회 사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미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비록 장차 우리가 어떤 존재로 드러날지는 잘 모르지만. 우리는 그분이 나타나실 때에 우리도 그와 같은 존재임을 알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때에) 우리가 그분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요한3:2 비교) 오늘 읽은 2 독서를 제 나름대로 번역해 본 것입니다. 요점은 재림 때에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은 존재로 부활할 것이고, 또 그리스도를 존재 자체로 보게 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또 부활하신 예수를 믿는 우리는 달라..

글모음/설교문 2021.05.17

바라 봄의 영성 (2)

2021. 4. 11. 나해_부활2주일_감사성찬례 사도 4:32-35 / 시편 133 / 1요한 1:1-2:2 / 요한 20:19-31 “바라 봄의 영성” (2) 채야고보 신부 / artist, 성공회 사제 오늘은 제8요일(The Eighth Day)입니다. 이날은 전통적으로 예수께서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날을 상징합니다. 이는 첫째 날과 마지막 날을 포함시키는 유대식 날수 계산법을 따른 것으로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로부터 8일째 되는 다음 주일까지를 말합니다. 곧 이날 예수께서는 토마에게 나타나셔서 못 박힌 손과 창에 찔린 옆구리를 보여주셨다고 오늘 말씀은 증언합니다. 바로 이 8요일, 즉 매주의 첫째 날을 주님의 날로 교회는 전통적으로 기념하고 지켜왔습니다. 토마가 오늘 예수께 고백했던 “나의..

글모음/설교문 2021.05.17

“바라 봄은 사랑입니다.” (1)

2021. 4. 4. 나해_부활대축일_감사성찬례 사도 10:34-43_ 시편 118:1-2, 14-24_ 1고른 15:1-11_ 요한 20:1-18 “바라 봄은 사랑입니다.” (1) 채야고보 신부 / artist, 성공회 사제 공관복음서들은 대체로 ‘빈 무덤 사화’와 ‘부활 현현 사화’를 하나로 묶어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이를 따로 나눠서 기록을 했습니다. ‘빈 무덤 사화’에서 요한은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를 등장시켜 막달라 마리아와 더불어 빈 무덤에 대한 증인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빈 무덤을 확인했지만, 베드로와 막달라 마리아는 믿지 못했고 ‘애제자’는 ‘보고 믿었다’고 기록합니다. (8-9절) 그러나 애제자가 시신이 사라진 사실을 믿은 것인지, 아니면 부활을 믿은 ..

글모음/설교문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