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우리와 함께 다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 마르 9:38b
우리는 무리를 짓고 싶어 하고, 자신과 맞지 않는 타인들을 배제하고 싶어 하지만, 주님께서는 모두 품어주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타인과 다름 속에서 자신의 우월감을 찾지만 주님께서는 서로를 용납하라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실존은 각양각색이지만, 우리 모두는 주님 앞에서 존재로서 평등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공동체 속에서 하느님 앞에 ‘존재자’로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모든 ‘존재자’는 ‘존재’ 안에서 영원성을 얻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늘 우리 공동체 안에 ‘있음’으로 함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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