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야고보의 창문

Stigmata 거룩한 상흔 심정아 사순절 묵상 展 2022.3.6~4.7 www.jungahshim.com 전시 장소: 경동갤러리카페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204 경동교회선교관 2층 관람문의: 02-2274-0161 Stigmata 그리스도의 몸에 새겨진 십자가상흔들을 의미합니다. 인두로 천을 태우는 작업은 긴 시간의 고독과 집중과 기다림을 필요로 합니다. 손과 발의 못 자국을 타 들어가는 불꽃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마음이 너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스티그마타 연작은 작업실에서 완성되지 않습니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공간에 걸고, 태운 자국에 빛이 통과되도록 해 주어야 비로소 완성이 됩니다. 아픈 상흔의 선들이 아름다운 빛의 선으로 바뀌어 지는 것을 보면서 예수..

권기주 : 존재의 빛 Kwon Ki Joo : The Light of Existence 2022.1.8~2.12 필름포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성산로 527 하늬솔빌딩 A동 지하 1층 Tel: 02-363-2537 _ www.filmforum.kr

애은 창작 스튜디오 & 에버그린 카페 갤러리 (성공회 애은 성당

숲, 가게 2021.4.2-5.30 by design studio loci at domansa /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4길 12 *아래 사진 속 라벨들을 꼭 읽어 주세요. 라벨이 주는 감동이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오래 남습니다.

4월의 바닷가에 서 있는 천사 - 천 개의 바람이 되어 2014년 세월호사고로 생명을 잃은 아이들은 우리의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을 상흔을 남겼지만, 잠들어 있던 우리의 영혼을 깨워주었고 시대의 악과 어둠을 밝히는 별이 되어주었습니다. 어떤 위로도 회복도 불가능하게 느껴지던 절망 속에서도, 죄 없이 꺾여진 꽃다운 생명은 부활의 신비로 다시 살아나 새로운 생명을 움트게 하는 빛이 되어주었습니다.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부끄럽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그 존재감을 표현하고, 세월호 추모곡으로 많이 불려지는 를 수놓았습니다. 아직도 미결인 채로 우리 눈 앞에 펼쳐져 있는 4월의 바닷가, 그 곳에서 상처같기도 하고 불꽃 같기도 한 심장을 품고 소라껍질을 쓴 채로 서 있는 천사는… 아이들의 모습이며, 그 곁..

채야고보_Sitz des Seins #28_pencil,charcoal,acrylic on linen, 73x53cm, 2014

고난과 부활을 주제로 심정아 선생님의 영성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깊은 아픔과 부활의 환희가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성공회 애은 성당(대구)에 있는 “에버그린 카페갤러리”와 “애은창작스튜디오” 그리고 성당 내부에 작품을 설치했습니다. 교회 전례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작품들입니다.

부활을 주제로한 “재와 장미” 작품전입니다. “재”는 참회와 회개, 고난을 상징하고, “장미”는 예수 그리스도와 부활을 상징합니다. 하민수 작가와 신영성 작가 등 총 4명의 작가가 깊이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새문안 갤러리는 서울 새문안 교회 내 로비에 위치한 갤러리입니다.

대구 서구 평리동 성공회 애은성당 내에 위치한 "애은 창작 스튜디오"가 문을 열며 그 첫번째 작가로 권기주 작가를 초대하여 "소망"에 대한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대중에게 '이쑤시개 작가'로 알려진 권기주 작가는 일상의 소소한 소재로 인간의 본질과 심연의 고민들을 작품으로 담아내고 있는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일상의 공간에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시각 예술의 세계는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들에게 많은 위로와 감응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말까지 전시가 계속됩니다.

대구 서구 평리동에 자리한 "에버그린 카페 갤러리"(성공회 애은성당)은 마을과 교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이며, 일반인들과 전문 미술인들이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귀한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통해 삶의 의미와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찾아가는 김정희 작가를 초대하여 깊어 가는 가을밤 마을 주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