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다해_ 거룩한 이름 예수 축일 민수 6:22-27 / 시편 8 / 갈라 4:4-7 / 루가 2:15-21 “거룩한 이름 예수” 채야고보 신부 / 성공회 제주한일우정교회 사제, Artist ‘거룩한 이름 예수 축일’에 대 묵상하다, 제 이름으로 삼행시 한 편을 지어봤습니다. 쑥스럽지만 한번 들어보세요. 채워지지 않는 커다란 공허가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창조의 빛 속에서 홀로 떨어져 나와 외롭게 광대한 우주를 떠도는 듯한 외로움. 완전하지 않을지라도, 그 공허를 매일 하나씩 아름다운 별들로 채워가고 싶습니다. 제 이름에 대해 묵상해보니 제 이름에 대한 저의 느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의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사실 저는 제 이름 ‘채창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선택한 이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