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6. 가해_연중23주일_감사성찬례 에제 33:7-11_시편119:33-40_로마 13:8-14_마태 18:15-20 / 여성선교주일 단 두세 사람이라도… 채야고보 신부 / artist, 성공회 사제 혼자 보다는 둘이 덜 외롭고, 둘보다는 셋이 큰 힘이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는 잘 알면서도 누군가와 함께 공동체를 이루는 일에는 많은 부담을 갖습니다. 혼자 일 때 보다 둘이, 둘 보다는 셋이…숫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갈등의 요소 또한 점점 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군중 속에서 더 ‘소외’를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면 소속감 때문에 안정감도 얻지만, 그 속에서 생겨나는 갈등으로 인한 소외는 혼자 있을 때보다 더욱 심하게 우리를 고독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