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13. 가해_연중24주일_감사성찬례 창세 50:15-21_시편103:8-14_로마 14:1-12_마태 18:21-35 용서와 은총의 상관관계 채야고보 신부/ artist, 성공회 사제 오늘 읽은 마태오복음 18장의 말씀은 지난주에 이어 “교회설교집성문”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앞의 말씀들의 출처가 마르코 복음과 예수어록인 것에 반해, 오늘 말씀은 “마태오의 특수자료”입니다. 이는 마태오가 어떤 자료를 참고 삼아 자신의 의도대로 가필을 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마도 “무자비한 종의 비유”를 통해 ‘용서’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21절~22절의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라는 문장을 서두로 하고 35절의 종말론적인 심판의 메시지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미 지난주에 말씀드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