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에서 들려오는 소리, 울부짖고 애통하는 소리, 자식 잃고 우는 라헬, 위로마저 마다는구나!” 마태 2: 18
어린아이들의 죽음은 ‘신정론’을 떠나 부모들과 모든 사람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아픔은 예수의 탄생에 얽힌 인간 실존의 어두운 그림자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것은 평생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까지 지고 가실 아픔이었습니다.
인간의 깊은 고통에 대한 그분의 이해는 가장 ‘작은 자들’에 대한 아픔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마누엘 아기 예수님을 우리 안에 모신 우리는 그분과 함께 고통받는 자와 함께 아파하고 울어주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성탄절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라 생각합니다.
주님, 저희에게 그러한 공감의 능력과 아픔을 감당할 힘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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