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7. 연중24주간_화_추석별세기념성찬례요엘 2:21-24, 26 / 시편 104:13-15 / 1요한 3:17-18 / 마태 25:34-40 “정해진 시간, 정해진 날”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제주우정교회, Artist 저는 주일이 성큼 다가오는데 설교 준비를 제대로 못했을 때 강한 강박증을 느낍니다. 그럴 때는 꿈을 종종 꾸는데 예배를 제대로 준비 못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허둥대는 제 모습을 보는 꿈입니다. 과거 학창 시절에 시험날이 다가오는데 제대로 시험 준비를 못했을 때 느끼는 강박과 유사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준비 못할 때 심한 강박과 초조함을 느낍니다. 미리 잘 준비해도 정해진 날이 다가오면 긴장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이와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