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 5. 다해_ 대림 2 주일 말라 3:1-4 / 루가 1:68-79 (즈가리야 송가) / 필립 1:3-11 / 루가 3:1-6 ‘ 자비의 내장 σπλάγχνα ἐλέους ’ 채야고보 신부 / 성공회 제주한일우정교회 사제, Artist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는 길을 주의 백성들에게 알리게 되리니 이것은 우리 하느님의 지극한 자비의 덕분이라.” (루가 1:77-78a) 여러분은 자비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오늘 우리는 자비에 대해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방금 읽은 구절에서 “하느님의 지극한 자비”라는 말은 원래 직역하면 ‘자비의 내장 σπλάγχνα ἐλέους’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의 내장’은 자비를 표현하는 가장 적극적인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내장’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