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기도 2

‘단순하며 간결하고 밀도 높은 기도’-제자도와 기도

2021.10.24. 나해_연중 30주일 욥기 42:1-6, 10-17 / 시편 34:1-8, [19-22] / 히브 7:23-28 / 마르 10:46-52 ‘단순하며 간결하고 밀도 높은 기도’ 제자도와 기도 채야고보 신부 / 성공회 제주한일우정교회, Aritist “기도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주님께서는 이에 대한 답변으로 마태오복음 6장에서 “위선자”처럼 기도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인즉 기도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도 아니고, 자기만족적인 것도 아니며, 오직 ‘하느님 앞에 선 개인’으로 진솔하게 구할 것을 간구하라는 말씀입니다. 또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라”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기도가 하느님께 드리는 은밀한 것임을 분명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기도할 때 수다스럽거나, 중..

글모음/설교문 2021.10.23

기도의 일상성(日常性) 2

2021. 6. 20. 나해_연중12주일 사무상 17:32-49 / 시편 9:9-20 / 2고린 6:1-13 / 마르 4:35-41 기도의 일상성(日常性) 2 채야고보 신부 / 제주 한일우정의 교회, Artist 그런데 마침 거센 바람이 일더니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께서는 뱃고물을 베개 삼아 주무시고 계셨다. (마르 4:31-32a) 배에 물이 가득 찼는 데도 주님께서는 뱃고물을 베개 삼아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이 장면을 늘 읽을 때마다 저는 안절부절못하고 두려움에 떠는 제자들과 태연하게 주무시는 주님의 얼굴이 대비해서 떠오르곤 합니다. ‘거센 바람’과 파도가 몰아치는 상황을 주님께서 전혀 모르시지 않으셨을 겁니다. 단지 주님께서는 늘 평소에 하시던 ..

글모음/설교문 2021.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