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 2

“죄와 정의와 심판”_2024.5.19.성령강림대축일

2024.5.19. 나해_성령강림대축일사도 2:1-21 / 시편 104:24-34, 35하 / 로마 8:22-27 / 요한 15:26-27, 16:4하-15  “죄와 정의와 심판”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제주우정교회, Artist “ 당신은 우리 개개인을 돌보아 주실 때 마치 한 사람뿐인 양 돌봐 주시고 또한 모든 사람을 돌보실 때도 꼭 한 사람을 돌보시듯 하십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사람들은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하나하나 돌보실 수 있느냐고? 또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께 기도하는데 과연 내 기도를 들어주시겠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우리와 같은 자연의 지배를 받는 물리적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느님을 인간과 ..

글모음/설교문 2024.05.19

“신임의 척도”

2023. 8.27. 가해_연중21주일 출애 1:8-2:10 / 시편 124 / 로마 12:1-8 / 마태 16:13-20 “신임의 척도” 채창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제주우정교회 로마서 1장에서 11장까지 사도 바울로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복음에 대해 이야기한 후에 오늘 읽은 12장부터 15장까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로마서의 1/4 분량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기; 사랑은 율법의 완성; 약자들에 대한 배려; 권위에 대해서; 서로 용납하고 품어주기 등. 은총으로 말미암아 세례 받고, 구원받은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권면하고 있는 것이지요. 믿음에는 그에 합당한 겸손한 인격이 짝을 이루게 마련입니다. 믿음은 감정이나 느낌, 또는 신념이 ..

글모음/설교문 202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