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본다는 것은...

James Chae 2019. 2. 3. 23:55

 

본다는 것은

의지의 발현입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보는 것과 의지를 가지고 보는 행위는 다른 것입니다.

우리의 의지가 허망함과 욕심을 쫓아간다면

우리는 결코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모든 사물에 우리의 욕심이 투영되어

모든 것을 왜곡되게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린다는 것은 결국 우리의 선한 의지를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선(line)’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선한 의지가 ‘선’을 통해 표현될 때

우리가 바라보는 대상과 나의 시선의 간극이 좁아지고

결국에는 하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