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는 것은
의지의 발현입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보는 것과 의지를 가지고 보는 행위는 다른 것입니다.
우리의 의지가 허망함과 욕심을 쫓아간다면
우리는 결코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모든 사물에 우리의 욕심이 투영되어
모든 것을 왜곡되게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린다는 것은 결국 우리의 선한 의지를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선(line)’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선한 의지가 ‘선’을 통해 표현될 때
우리가 바라보는 대상과 나의 시선의 간극이 좁아지고
결국에는 하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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