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이 마음 이 넋이 기쁘고 즐거워 내 육신마저 걱정 없이 사오리다.” 시편16:9
오늘 시인은 하느님을 향해 ‘확신의 노래’를 부릅니다. 행간에 어떤 사연들이 생략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야훼의 돌보심과 은총에 강한 확신을 보입니다. 심지어 밤에도 하느님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정신이 멀쩡해진다고 표현합니다. 이 정도면 삶의 고단함이 그의 기쁨을 압도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현존 안에 깊이 침잠된 자의 기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가 다다르기 힘든 경지인 것 같지만, 아마도 시인도 시작은 마음의 감사였을 것입니다. 감사와 기쁨은 모든 부정한 것들을 우리 안에서 씻어냅니다. 오늘 하루 하느님의 오른 손이 우리 교우들 모두를 감싸시어 시인이 노래하는 기쁨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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