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2021.12.15. 대림3주 수요일 묵상

James Chae 2021. 12. 15. 07:58

 

2021.12.15. 대림3주 수요일

 

“힘은 하느님께 속한 것이며 인자하심도 하느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시편 62:12a

 

오늘 시인은 하느님 안에서 가지를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는 주님의권능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인자하심입니다. 전능하신 분께서 자비하시니 그분의 자비하심을 맛보아 깨달으라는 선포입니다. 삶의 모진 풍파를 거치며 깨달았을 시인의 깨달음은 아침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하느님 없이는 없는 존재라는 것을. 문제는 그러한 깨달음이 우리에게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 마음에 성령의 은총이 씨앗처럼 심기지 않으면 믿음은 싹을 피울 없습니다. 그래서 간구하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불쌍히 여기시어 우리를 겸손하게 해주시고, 은총의 가운데로 나아가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이 함께하는 잔잔한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