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9.가해_부활대축일 사도 10:34-43 또는 예레 31:1-6 / 시편 118:1-2, 14-24 / 골로 3:1-4 또는 사도 10:34-43 / 요한 20:1-18 또는 마태 28:1-10 “친교로서의 부활”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제주우정교회, Artist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생명을 자신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견 어느 정도는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죽음은 그 사람의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명은 단순히 숨을 쉬고 있는 것 이상입니다. 생명은 매우 상호의존적입니다. 우리의 생명이 육체적인 작용 이상인 것은 모든 생명이 상호 관계성 속에 상호 의존적이라는 데 있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서로가 서로에 위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순히 육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