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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으로의 초대” _2026.3.22. 가해_사순5주일_강론

2026.3.22. 가해_사순5주일에제 37:1-14 / 시편 130 / 로마 8:6-11 / 요한 11:1-45 “생명으로의 초대” 생명이신 하느님과 생명 그리스도론 채창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진주산청교회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겨난 모든 것이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요한 1:3~4 가해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매주 요한복음을 통해 요한 그리스도론의 핵심을 계속해서 묵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구약의 구원 신학이 어떻게 신약의 구약 신학과 하나가 됐는지에 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구원하시는 하느님”이 신약에서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구원 신학은 “생명 그리스..

글모음/설교문 2026.03.22

“세상의 빛: 구원하시는 하느님” _2026.3.15. 가해_사순4주일_강론

2026.3.15. 가해_사순4주일사무상 16:1-13 / 시편 23 / 에페 5:8-14 / 요한 9:1-41 “세상의 빛: 구원하시는 하느님” 구원론과 그리스도론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진주산청교회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란 구호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표현이지만, 이로 인해 결국에는 그리스도교의 구원론에 대한 큰 오해와 불신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구호는 그리스도교의 구원론을 “사후 세계의 상태나 안전한 티켓” 정도로 오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구약 성서가 말하는 구원은 사후에 대한 이야기보다 현재에서 역사하는 하느님의 구원 사건에 집중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신약의 구원론은 정확하게 구약 구원론의 연장입니다. 구약적인 표현으로 구원은 “치명적인 위협으로부터..

글모음/설교문 2026.03.15

“마르지 않는 샘물 속으로” _2026.3.8. 가해_사순3주일_강론

2026.3.8. 가해_사순3주일출애 17:1-7 / 시편 95 / 로마 5:1-11 / 요한 4:5-42 “마르지 않는 샘물 속으로” -영적인 아사(餓死)상태에서 벗어나기-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진주산청교회 “신앙과 아사(餓死) 현상은 결코 조화될 수 없는 것으로서, 예수의 하느님께서는 생명, 모든 생명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구스따보 구띠에레스 중에서 남미의 해방신학자 구스타보 구띠에레스는 하느님께서 생명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아사(餓死) 현상”과 신앙은 양립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사 현상”은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현상입니다. 이처럼 생명의 결핍은 생명의 근원과 절대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늘 출애굽기의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이러한 “아사 상태”에 빠졌다고 하소연합니다..

글모음/설교문 2026.03.08

“생기(生氣)와 생명력”: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존재의 역동성_2026.3.1. 가해_사순2주일_강론

2026.3.1. 가해_사순2주일창세 12:1-4상 / 시편 121 / 로마 4:1-5, 13-17 / 요한 3:1-17 “생기(生氣)와 생명력”-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존재의 역동성-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진주산청교회 요한은 새로운 생명을 “새로 태어남”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니고데모가 이해를 못 한 것처럼 생명은 유기물이 단순히 숨 쉬고 활동한다는 의미를 넘어선다는 뜻입니다. 생명은 일관되게 하나님의 전유물로 성서는 말합니다. 사도 바울로는 사도행전 17장 25절에 “하느님은 사람들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명을 단순히 생물학적 현상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모든 생명이 하느님으로부터 기인함을 창세기처럼 고백하는 것입니다. 창세기의 창조 신..

글모음/설교문 202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