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8. 나해_성 목요일(성찬제정일,세족례) 출애 12:1-4(5-10)11-14 / 시편 116:1-2, 12-19 / 1고린 11:23-26 / 요한 13:1-17, 31하-35 “하느님의 기준”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제주우정교회, Artist 요한복음은 우리가 영적으로 어디에 서 있는 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자기의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는 자리에 있는지, 자기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듯 자기 기준으로 상황들을 이끌어가는 자리에 있는지, 자기가 생각하는 기준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자리에 있는지 말입니다.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 특별히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사들, 제사장들 대부분 이러한 기준에서, 즉 자기의 기준에서만 예수와 그의 행적을 보려고 했습니다. 물론 이는 제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