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현존 2

“성령강림: 하느님 현존의 표징”

2022.6.5. 성령강림주일 사도 2:1-21 또는 창세 11:1-9 / 시편 104:24-34, 35하 / 로마 8:14-17 또는 사도 2:1-21 / 요한 14:8-17 “성령강림: 하느님 현존의 표징”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제주우정교회 사제, Artist 주님께서는 본인이 아버지 안에 있고 또 아버지께서 자신 안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아버지께로 본인이 ‘직접’ 가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이미 ‘상호거주’하고 있는 상태에서 또 아버지께 가신다고 하시니 참 이해하기 어려운 말입니다. ‘가신다’고 하셨으니 ‘오신 곳’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더욱이 아버지께 가시면 ‘다른 협조자’를 우리에게 보내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협조자’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거..

글모음/설교문 2022.06.05

‘심리적 현실’에서 ‘영적 현실’로 돌파하기

2022.2.6. 연중5주일 감사성찬례 이사 6:1-13 / 시편 138 / 1고린 15:1-11 / 루가 5:1-11 ‘심리적 현실’에서 ‘영적 현실’로 돌파하기 채야고보 신부 / 성공회 제주한일우정교회, Artist “모든 영적 현실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된 분명한 하느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모든 심리적(정신적) 현실의 기초는 인간 정신의 어둡고도 불투명한 충동과 갈망이다.” (디트리히 본회퍼 / ‘신도의 공동생활 성서의 기도서’ 중에서) 예수께서 수제자들을 부르신 ‘소명사화’는 네 복음서가 모두 기록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기본적인 틀은 마태오, 마르코, 루가가 유사하고, 요한복음은 전승자료가 조금은 다릅니다. 가장 오래된 전승은 마르코의 것으로 마태오와 루가는 아마도 마르코 복음을 참..

글모음/설교문 202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