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신학이야기

[독서]이형의 '신약성서개론' 중 요한복음 개론 요약 p.p155~169

James Chae 2012. 12. 11. 20:59

*이형의신약성서개론한국장로교출판사, 2002, 서울 p.p155~169 [요약 / 작성자:채야고보]



-요한복음 개론 요약-


주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사람들 가운데 거하신 하나님의 아들, 빛과 생명이신 그리스도.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서에 비하여 훨씬 더 발전된 신학적 내용을 드러내고 있다.(그리스도론)

-편집상의 구조가 공관복음서와 다르고, 특히 요한은 예수의 공생애에 있어 7개의 이적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신성을 증거 하려했다.

구성

[페린(N.Perrin)의 분류]

(1)  서론 : 로고스론과 세례 요한(1:1~51)

(2)  표적의 책(2:1~12:50)

(3)  고별설교와 교회를 위한 기도(13:1~17:26)

(4)  수난설화(18:1~20:30)

(5)  부록: 갈릴리의 부활주의 현현(21:1~25)

공관복음서와의 관계

-요한복음과 공관복음을 비교 고찰하는 것은 복음서연구에 매우 중요하다.

[공통점]

세례 요한의 증거, 제자들을 부르심,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 5천 명을 먹이심, 바다 위를 걸으심, 베드로의 신앙고백, 예루살렘 입성, 최후의 만찬, 수난주간, 성전청결, 베다니의 기름부음 등

[차이점]

 

공관복음

요한복음

공생애 활동무대

갈릴리와 그 주변에서 예루살렘으로

예루살렘 중심으로 사역시작, 타지역으로 자주 왕래

공생애 기간

1

3번 유월절 언급

(2:13,6:4,11:5,12:1,18:28,5:1)

최후의 만찬

성만찬 제도를 세우는 의미

성만찬의 의미 대신에 세족식을 통해 섬김의 예를 보임

최후의만찬일

-무교절 첫 날 곧 양을 잡은 날(14:12)

-유월절 전날(13:1)

 

예수수난일

-예수의 체포와 심문과 고난이 유월절이 시작하는 날(니산월 15)

#유월절 어린양을 강조

-예수수난이 유월절 전날(니산월14

#공관복음과 수난일이 하루 차이가 남

구성

독립된 설화나 어록을 연결한 단편적 기사가 주류를 이룬다.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긴 설교형식이 주류이다. 특히 설화는 드라마적 성격을 띤다.

예수 교훈의 중심 내용

하나님의 나라

생명(영생)

종말론

종말적

현세적

자료 및 편집상의 특징

-요한복음이 공관복음의 보충이라는 주장과 독자적이라는 주장은 상호 유사한 내용들이 있음으로 설득력이 부족하다.

-공관복음서와의 공통된 내용으로 보아 요한복음저자가 공관복음(특히 마가와 누가복음)을 알고 있었다고 추정된다.

-요한복음저자는 자신의 독자적인 자료를 근거로 공관복음을 참조하여 기록한 것이다.

[요한복음의 독자적 자료]

-가나의 혼인잔치(2:1이하), 베데스다의 병자 치유(5:1 이하), 나면서 소경된 사람 치유(9:1 이하), 나사로를 살리심(11:1이하) 7개의 이적사화

-니고데모와의 대화(3:1 이하),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4:5이하), 선한 목자(10), 참 포도나무(15) 등의 어록집

-독자적인 수난과 부활사화

주요

 

특징들

로고스 기독론

(영지주의와의 관계?)

-언어적 개념에 있어 빛과 어두움, 진리와 거짓, 생명과 사망 등 이원론적 개념을 사용

-로고스와 신비주의의 유사성은 영지주의와 관련한다는 주장, 특히 이원론적인 개념들이 그렇다. 그러나 영지주의가 철저한 이원론에 근거한 것인 반면에 요한복음의 이원론은 유일신이신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빛과 어두움, 생명과 죽음을 구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이원론의 성격이 다르다.

-불트만은 그리스도를 계시자로 이해하는 입장에서 요한복음을 영지적 구속자 신화에 의해 기독교 신앙을 제시하려는 것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영지주의자들은 물질과 육체를 악한 것으로 여겨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정하는 데 반해 요한복음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증거하기 위하여 말씀이 육신이 되었음을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요한복음은 영지주의를 비판하고 대항하기 위하여 영지주의적 언어를 사용하여 복음의 의미를 설명한 것이다.

세례요한에 대한 예수의 우의성 강조

-초대 교회에서는 세례 요한의 제자들과 예수의 제자들 사이에 우의성을 둔 갈등이 있었다.

-공관복음서보다도 요한복음은 세례요한에 대한 예수의 우의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세례 요한보다 예수가 앞서고 세례 요한은 예수를 증거하는 자일 뿐이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은 예수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다.(1:8, 1:15, 1:20,21, 3:30)

-또한 예수가 세례 요한에게 세례 받은 사실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러한 정황을 미루어보아 요한복음이 작성된 요한공동체는 조직적인 교회의 제도나 의식보다는 그리스도와 영적이고 인격적인 관계에 중요성을 두는 신앙공동체였다을 것이다.(이는 세례나 성만찬보다 세족식을 강조한데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성령과 사랑의 강조

-요한복음은 누가복음보다 더 성령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특별한 관심을 갖고 기술하고 있다.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 3:5, 하나님은 영이시다- 4:24, 생수의 강- 7:38,39, 보혜사 성령-14~16) >>>성령 안에서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교제와 성령을 통한 진리의 깨달음에 관심을 기울인 요한 공동체의 신앙생활을 엿볼 수 있다.

-사랑에 대한 강조:(사랑= 새 계명) 신앙공동체 안에서의 형제간의 진실한 사랑 강조

저자와 21장의 문제

-요한복음의 저자 장로 요한이 사도 요한과는 다른 인물임은 분명하다.(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 서기관들과의 갈등이 없음. 세배대 아들 요한과 관련한 사건 기록 없음. 요한의 형제 야고보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음. 갈릴리에 대한 관심결여)

-21:24우리는 이 일을 증거한 사람이 아니라 그것이 참인 줄 아는 우리 가운데 속한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요한복음 20:30~31이 원문의 종결부이다. 21장은 후에 첨가된 것이나 이 추가된 원문이 초대교회부터 본문으로 받아 들여진 것으로 보아 그것을 쓴 사람은 20장 이전을 쓴 저자와 동일인물이거나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인물로 여겨진다.

저작 시기 및 장소

-[저작 시기] 80~90년대 무렵.

-[장소] 시리아 지역의 어느 곳 : 그 이유는 안디옥의 이그나티우스가 요한복음을 최초로 인용한 인물로 여겨지며, 시리아에서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솔로몬 송가와 요한복음이 내용상의 유사성을 갖기 때문이다. 또한 요한복음이 셈어적 경향을 띤 희랍어로 쓰여졌다는 점과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은 유대인 공동체를 염두에 두고 쓰여졌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