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4. 가해_성삼위일체대축일(세례 성사) 창세 1:1-2:4상 / 시편 8 / 2고린 13:11-13 / 마태 28:16-20 “삼위일체, 관계성, 그리고 세례”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제주우정교회, Artist 오늘 읽은 창세기 1장에서 하느님의 이름은 ‘엘로힘’입니다. ‘엘로힘’은 창세기 2장에 나오는 ‘야훼’라는 이름과는 다른 신론을 보여줍니다. 모세오경에 등장하는 하느님에 대한 이러한 다양한 이름들은 ‘벨 하우저’의 ‘문서비평’에 큰 힘을 실어줍니다. 아직도 구약학계에서는 이 ‘벨 하우저의 문서론’을 뒤집을 학설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깊은 논쟁까지 우리가 알 필요는 없지만, 이 두 이름을 통해 역설적으로 깨닫는 것은 인간이 보이지 않는 신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