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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기도

James Chae 2022. 10. 30. 07:02

2022.10.23. 연중30주일 

요엘 2:23-3:5 / 시편 65 / 2디모 4:6-8, 16-18 / 루가 18:9-14

 

겸손한 기도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제주우정교회, Artist

 

지난주에 우리는끈질긴 기도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오늘은 이어서겸손한 기도 대해 루가복음은 말하고 있습니다. 루가는기도 관해서는 다른 복음사가보다 매우 구체적인 경험과 개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 끈질긴 기도겸손한 기도 연속해서 편집함으로 참다운 기도에 대해 정리를 했습니다. 물론 오늘 본문도 루가복음에만 나오는 루가의 특수자료입니다. 루가가 전승을 이어서 배치를 것은끈질긴 기도 빠질 있는 위험과 유혹을겸손한 기도 균형을 맞추기 위함입니다. 기도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게 기도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끈질긴 기도 잘못 이해하면 무엇이든 끈질기게 기도하면 주님께서 들어주신다고 착각할 있기 때문입니다. 응답이 없는 기도도 반드시 있습니다. ‘끈질긴 기도 핵심은 기도하되 결코 좌절하지 말라는 것에 방점이 있는 것이지 하느님의 응답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욕심과 욕망이 동기가 기도를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는 더욱 아닙니다. 잘못된 기도는 언제든지 멈춰서 방향 전환이 필요합니다. 오늘겸손한 기도 우리에게 이러한 점을 환기시켜줍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루가 18:14

 

 

루가는 구절을 원래 전승 자료에 덧붙임으로써 자신을 비우고 낮추는 기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남에게 자랑하기 위함도 아니고,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것도 아니며,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기도는 자신을 비우고, 자신을 반성하며,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며, 자족하는 마음을 기르는 거룩한 작업입니다. 그리고 오늘 읽지는 않았지만 오늘 본문에 이어지는 18 15-17절에서하느님의 나라는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말함으로써 루가는 다시 한번겸손 강조합니다. 당시 유대교 사회에서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자신들을 율법을 준수하는의인으로 여기면서, 세리 같은 직업의 사람들을 죄인으로 취급했습니다. 출신과 직업에 따라 의인과 죄인을 나누는 당시의 풍조를 주님께서는 경고하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복음서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나쁜  종류의 사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는스스로를 의롭다 믿는 사람’, 자기만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번째는남을 업신 여기는 사람, 남을 무시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언급된 바리사이파 사람은 이러한 나쁜 사람을 상징합니다. 반대로 당시에 가장 천대받던세리 하느님이 보시기에 겸손한 사람을 상징합니다. 주님께서 보시기에겸손한 사람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사람입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께서 주로 사용하신 어법 가장 두드러진 방법이강조법입니다. 하나씩 놓고 보면 평범한 말이지만, 양극단으로 둘을 대비시키면 강력한 충격을 발생시킵니다. 한마디로 우리의 뇌리에 각인되도록 하는충격요법 샘입니다. 오늘 표현도 이러한 표현 하나입니다. 의인 죄인, 바리사이파 사람 세리. ‘ 아니면 라는 식의 극단적 표현으로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의에 대한 관점을 극명하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일반화의 무리는 있지만, 강조법으로 이만한 효과도 없을 같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짐작할 있습니다. 하느님은 겸손한 사람을 높이시고, 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분이십니다. 

 

보통 성전에서 기도는 오전 9시와 오후 3시경에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사람은 나름 신앙심이 두터웠던 같습니다.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은 보란 듯이 꼿꼿이 서서 기도를 했습니다. 물론 서서 기도하는 자세는 유대교의 전형적인 기도 자세입니다. 그는 자신이 기도를 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식했고, 남들이 자신이 기도하는 모습을 봐주길 또한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기도는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결국 자기 자신에게 바치는 기도가 됐습니다. 그의 기도는 결국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독백이 것입니다. 가인의 제물을 하느님께서 받으시지 않으셨던 것처럼 바라사이의 기도는 결국 자신 안에서만 맴돌고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의미없는 외침일 뿐입니다. 기도를 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늘어놓고 마치 하느님과 사람들을 설득하려는 사람들의 기도도 이러한 부류에 속합니다. 기도는 하느님 앞에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면 세리의 기도는 너무 간명하고 단순합니다. 그는 감히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애통해하며  마디의 기도를 합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죄를 알았고, 자신이 감히 용서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하늘을 보고 바로 서서 드리는 기도조차 없어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는 제대로 조차 없었습니다. “, 하느님!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이러한 기도는 여리고성의 소경의 기도와 똑같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루가 18:35-43). 이러한 기도는 자신의 삶의 막다른 지점에서 드리는 솔직한 기도입니다. 자기 자신을 너무나 아시는 하느님 앞에 이상 숨길 것이 없을 드릴 있는 가장 솔직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바리사이도, 세리도 똑같이 서서 기도했는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 큽니다. 원본을 직역하면 바리사이는자기를 향하여 기도하며 됩니다. 그러나 세리는 두려운 마음에멀찍이 있었습니다. 아마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구석에 있었던 같습니다. 이미 둘의 자세에서 극명하게 교만과 겸손은 드러납니다. 일주일에 금식을 하고 십일조를 내는 바리사이파 사람을 사람들은 높이 평가했겠지만, 하느님께서 의롭다 하시는 사람은 인간의 평가와 완전히 다릅니다. 하느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질문할 있습니다. ‘겸손 의로움의 조건이 되는 겁니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겸손이 구원의 조건이 위험이 있습니다. 시편 75:7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판결은 오직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 이 사람은 낮추시고, 저 사람은 높이신다.” 시편 75:7

 

주님께서는 자신의 뜻대로 높일 사람과 낮출 사람을 정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겸손이 의의 조건이 아니라의로움 전적으로 하느님께 귀속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로는 우리의 행위로는 결코 하느님께 의롭다 사람이 없다고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없는 일이지만 하느님께서는 하실 있습니다.”(루가 18:27 비교)

 

결국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깨닫는겸손한 기도 이미 기도 속에자기 자신을 바로 아는 ’, ‘자족하는 마음’, ‘자신을 비우는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리사이파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신앙적 허영이라는 껍데기를 자신을자기라고 착각한 것입니다. 그러한 허영에는 물론 당시 유대사회의 편견과 관습이 작용했을 것입니다. 남들에게 항상 존경과 칭찬을 받다 보면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자신을 허황되게 인식하게 됩니다. 그는 일주일에 금식을 정도로 자기 관리가 철저했습니다. 십일조를 바치는 성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외형적인 것보다 인간의 본질을 꿰뚫어 보시는 분이십니다.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가 위대한 것은 자기 자신이 모르는 것만 빼면 모두 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최소한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제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여 마치 자신의 자아를 잉태하여 출산하는 것처럼 철저히 질문을 통해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그의산파술처럼 우리도 기도를 통해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세리는 자신이 죄인임을, 용서받지 못하는 죄인임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는 정해진 이율보다 많은 돈을 징수하기도 했을 겁니다. 남을 속이고, 자신만 살려고 노력하기도 했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하느님 앞에 나올 자신이 죄인임을 알았습니다. ‘죄인 하느님 앞에 용서의 자비 말고 무엇을 구할 있겠습니까? 아마도 바리사이파 사람은 세리보다 성실한 사람이라 상대적으로 죄에 대한 경각심이 덜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는 경건하게 살았고, 자신을 절제할 줄도 알았을 겁니다. 그래서 그는 성실한 자신이 의인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성선 시인의별을 보며라는 시의 구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요한 신부님께서도 시를 노래로 부르셨지요.

 

 

 너무 별을 쳐다보아 

별들은 더럽혀지지 않았을까. 

너무 하늘을 쳐다보아 

하늘은 더럽혀지지 않았을까. 

 

별아어찌하랴 

세상 무엇을 쳐다보리. 

 

 

<이성선, 이성선 시전집, 시와 시학사, 2005>

 

 

내가 별을 너무 쳐다보아 별을 더럽혔을까 두려워하는 시인의 마음에서 오늘 하늘을 향해 고개도 들고 기도한 세리의 모습을 봅니다. 가난한 시인에게 별조차 쳐다볼 없다면 그에게 무슨 희망이 있을 있겠습니까? 세리는 하늘도 제대로 쳐다볼 없을 정도로 가난해진 마음으로 오늘 하느님 앞에 나아온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 우리의 신앙으로 우리가 소유한 것으로 자랑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미 모든 것을 가지신 앞에 우리가 무엇을 드릴 있겠습니까? 우리의 겸손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감사가 아마도 그분이 받으시는 기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주님께서는 들에 들꽃조차도 솔로몬의 영광보다 더한 영광을 지녔다고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한 분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니 그분의 아들의 핏값으로 구원받은 우리들은 얼마나 귀한 존재들입니까? 겸손한 마음으로 그분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의있음만으로도 기뻐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리의 겸손함이 시간 우리 가운데도 은총으로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아멘.

 

 

 


 

전례독서_연중30 (다해) 1

 

 

본기도

하느님, 주님께서는 우리 마음을 살피시며 허물을 아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모든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겸손히 주님을 따라 삶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하느님이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1독서_요엘 2:23-3:5

23  시온의 자녀들아,
.     야훼 너희 하느님께 감사하여
.     기뻐 뛰어라.
.     너희 하느님께서 가을비를 흠뻑 주시고
.     겨울비도 내려주시고
.     봄비도 전처럼 내려주시리니,
24  타작 마당에는 곡식이 그득그득 쌓이고
.     독마다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라.
25 너희에게 갚아주리라.
.     너희에게 보냈던 대군,
.     메뚜기, 누리, 황충이, 풀무치가 먹어 치운 햇수를 세어
.     갚아주리라.
26  이제 너희는 한껏 배불리 먹으며
.     너희 하느님 야훼를 찬양하리라.
.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이루어준
.     하느님을 찬양하리라.
.     백성은 언제까지나 당당하리라.
27  그제야 너희는 알리라.
.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다는 것을.
.     너희 하느님은 야훼밖에 없다.
.     백성은 언제까지나 당당하리라.”
.     만민에게 하느님의 영이 내리리라
3:128그런 다음에 나는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
.     너희의 아들과 딸은 예언을 하리라.
.     늙은이들은 꿈을 꾸고,
.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리라.
229  , 나는
.     남녀 종들에게도 나의 영을 부어주리라.
330 나는 하늘과 땅에서 징조를 보이리라.
.     피가 흐르고 불길이 일고 연기가 기둥처럼 솟고
431 해는 빛을 잃고
.     달은 피같이 붉어지리라.”
.     야훼께서 거둥하시는 ,
.     크고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이런 일이 있으리라.
532  야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마다 구원을 받으리라.
.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
.     시온 산에는 난을 면한 사람이 있으리라,
.     예루살렘에는 야훼께서 부르신 사람이 살아 남으리라.
라틴어 성서는 본문 번호가 다릅니다. 4:1에서 3:1 시작됩니다.

 

 

성시_시편 65

1    하느님,
.     시온에서 찬미 받으심이 마땅하오니
.     당신께 바친 서원 이루어지게 하소서.
2    당신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     죄지은 모든 사람 당신께 나아가 고백하오니,
3    우리가 지은 힘겹도록 무거우나
.     당신은 그것을 씻어주십니다.
4    복되어라,
.     당신께 뽑혀 식구 사람,
.     당신 궁정에서 살게 되었으니,
 당신의 , 당신의 거룩한 성전에서
.     우리도 마음껏 복을 누리고 싶습니다.
5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느님,
.     놀라운 기적으로 정의를 세우시고,
.     우리 소원 들어주시니
.     땅끝까지 바다 끝까지 사람들의 소망입니다.
6     크신 힘으로 산들의 뿌리를 박으셨으며
.     권능의 띠를 허리에 질끈 동이시고
7    설레는 바다와 술렁이는 물결
.     설치는 부족들을 가라앉히셨습니다.
8    땅끝에 사는 사람들이 당신의 손길을 보고 놀라며
.     뜨는 데서 일으키신 노랫소리,
.     지는 곳에 메아리칩니다.
9    하느님은 땅을 찾아오시어,
.     비를 내리시고 풍년을 주셨습니다.
 손수 놓으신 물길에서,
.     물이 넘치게 하시어
.     이렇게 오곡을 마련해주셨습니다.
10  밭이랑에 대시고,
.     흙덩이를 주무르시고
.     비를 쏟아 땅을 흠뻑 적신 다음
.     움트는 새싹에 복을 내리십니다.
11  이렇둣이 복을 내려 해를 장식하시니
.     당신 수레 지나는 데마다 기름이 철철 흐릅니다.
12  광야의 목장에도 기름기 흐르고
.     언덕마다 즐거움에 휩싸였습니다.
13  풀밭마다 양떼로 덮이고,
.     골짜기마다 곡식이 깔렸으니
.     노랫소리 드높이 모두 흥겹습니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2독서_ 2디모 4:6-8, 16-18

6 나는 이미 피를 부어서 희생제물이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가 왔습니다. 7 나는 훌륭하게 싸웠고 달릴 길을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8 이제는 정의의 월계관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날에 정의의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월계관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뿐만 아니라, 다시 오실 주님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16 내가 처음으로 재판정에 나갔을 때에 사람도 나를 도와주지 않고 모두가 버리고 가버렸습니다. 그러나 나를 버리고 그들이 엄한 벌을 받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17 주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며 나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하느님의 말씀을 완전히 선포할 있었고 말씀이 모든 이방인들에게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해 주셨습니다. 18 앞으로도 나를 모든 악한 자들에게서 건져내어 구원하셔서 당신의 하늘 나라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분께 영광이 영원 무궁토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복음서_루가 18:9-14

9 예수께서는 자기네만 옳은 믿고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들에게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다. 10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는데 하나는 바리사이파 사람이었고 하나는 세리였다. 11 바리사이파 사람은 보라는 듯이 서서,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욕심이 많거나 부정직하거나 음탕하지 않을 뿐더러 세리와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12 저는 주일에 번이나 단식하고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을 바칩니다.’ 하고 기도하였다. 13 한편 세리는 멀찍이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하느님!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14 들어라. 하느님께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받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은 바리사이파 사람이 아니라 바로 세리였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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