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2

“아무튼 네가 왕이냐?”_2024.11.24. 나해_왕이신 그리스도 주일_연중34주일

2024.11.24. 나해_왕이신 그리스도 주일_연중34주일사무하 23:1-7 / 시편 132:1-12(13-18) / 묵시 1:4하-8 / 요한 18:33-37 “아무튼 네가 왕이냐?”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제주우정교회, Artist “아무튼 네가 왕이냐?” οὐκοῦν βασιλεύς εἰ σύ;이 말은 당신이 지금까지 주장한 대로 당신이 바로 그 왕이냐?라고 묻는 것입니다. 빌라도는 자신의 판단대로 예수가 왕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을 회피합니다. 대신 예수의 말에서 혐의점을 찾으려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기소한 내용은 예수가 “유대인의 왕”이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건 로마 황제에 대한 반란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런 빌라도에게 예수께서는 오히려 빌라도가 자신을 왕이라고 언급했다..

글모음/설교문 2024.11.24

“하느님의 부재”_2024.11.21.목. 오후3시 제주교도소 예배 설교문

시편 42편2024.11.21.목. 오후3시 제주교도소 예배 설교문“하느님의 부재” 채야고보 신부(성공회 부산교구 제주우정교회 관할사제) 우리는 늘 하느님의 있음을 정말 느끼며 살고 있을까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이 실제로 곁에 있는 동료들처럼, 우리가 보고 만질 수 있는 우리의 몸처럼 하느님의 있음이 실제로 느껴지시나요?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일상에서 이러한 질문이 별로 중요하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하느님이 계시다고 생각하든 안 계시다고 생각하든 우리의 일상은 전혀 달라지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이 계신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은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살 때가 많습니다. 하느님은 정말 살아계신 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런 하느님을 느끼지 못하고, 또 믿는다 하면서 하느님의..

카테고리 없음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