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 매일 마주하는 일상같이 소소하지만 그 소소함이 쌓여 언젠가는 당신의 일상을 우리들의 소소함으로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James Chae 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2014.10.30
지금 여기에 "지금 여기에" 누군가로부터 사과를 받는다는 것 누군가로부터 감사를 받는다는 것 누군가가 내게 사과를 합니다. 돌이켜보니 그 때 내가 너무 미안했다고. 누군가로부터 감사를 받습니다. 돌이켜보니 그 때 너무 감사했다고. 돌이켜보면... 돌이켜보니... 그 때는 몰랐는데.. 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2014.10.29
산국(山菊) 산국(山菊) 너무 작았습니다. 하마터면 그냥 지나쳐 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마터면 무성한 잡풀들에 묻혀 사라져 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저의 무심함과 무례함으로 그냥 상처만 남기고 끝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향기였습니다. 저의 발걸음을 멈추 게 한 것은. 차가.. 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2014.10.21
들꽃 들꽃은 결코 남의 자리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씨앗이 떨어진 그 곳이 들꽃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 곳에서 나고 자라고 씨앗을 뿌리고 결국에는 시들 것입니다. 그 곳에서 모든 생명을 뿌리채 뒤흔드는 거친 비바람도, 폭풍우치는 밤의 의지할 데 없는 공포도, 모든 생명을 태울듯한.. 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2014.10.14
나목 (裸木) 주여! 저는 앙상한 가지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 가지에서 새싹이 돋아날 것입니다. 혹독한 추위도 견딜만한 딱딱한 껍질을 뚫고 나오는 것은 작고 연약한 어린잎입니다. 그 새싹을 돋게 하는 것은 모든 것을 감당할 자신감도, 산을 움직일 만한 믿음도 아니었습니다. 달콤한 사람들의 위.. 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2014.10.14
침묵 오직 침묵 뿐입니다. 주여, 미세하면서도 은밀하고, 안개처럼 농후하면서도 푸른 하늘처럼 청명한 당신의 음성을 제가 간절히 사모하나이다. 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2014.09.18
至誠이면 感天이다. 其次致曲. 曲能有誠, 誠則形, 形則著, 著則明, 明則動, 動則變, 變則化. 唯天下至誠爲能化. [中庸 23章] Matthew 22:37 He said to him, “ ‘You shall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 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2014.05.09
3.법보사찰 해인사 : 법보공간,팔만대장경판 그리고 학사대 법보공간 팔만대장경판을 이렇게 밖에서 만 살짝 엿볼 수 있네요. 원판을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요렇게 포토존만 달랑 만들어 놨더군요. 아쉬운 김에 한 컷. 학사대 바이로차 (안종연) 대적광전 뒤에 해인사 관람의 하이라이트인 아름다운 법보공간이 있다. 가운데 뜰을 중심으로 남.. 나의 시선/여행 201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