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신학이야기 65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에 나타난 제국주의적 문학적-수사적 표현에 대한 비판

무사 두베의 제국주의적 텍스트 비판 방법에 따른 성서 다시 읽기[1]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2]에 나타난 제국주의적 문학적-수사적 표현에 대한 비판 채야고보 성서 텍스트들은 기독교 신자들이 비 기독교 신자들의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취하도록 권한을 부여해 왔다. - 무사 W. 두베..

고백Confession과 표현Expression : 문화와 선교의 관점으로 본 기독교 미술

*이 글은 진흥아트홀 10주년 기념전 고백confession과 표현expression(2008.2.26~3.29 / 진흥아트홀 )의 전시 서문입니다. Normal 0 false false false EN-US KO X-NONE 고백confession과 표현expression 문화와 선교의 관점으로 본 기독교 미술 채야고보 “예술이 인간의 문제를 주제로 삼는다면, 예술은 언제나 어느 ..

페미니즘은 21세기의 새로운 유토피아적 비전이 될 수 있는가?

[독후감] 거다 러너의‘왜 여성사인가' (강정하 옮김, 푸른역사, 2006, 서울) 를 읽고 페미니즘은 21 세기의 새로운 유토피아적 비전이 될 수 있는가? 채 야고보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와 같은 계서제의 이데올로기들을 종식시키지 않고서는 인류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계몽주의 이후 20세기까지 남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온 사회적 혁명과 변혁은 철저하게 폭력적으로 결말이 났다. 제국주의와 군국주의, 공산혁명과 테러리즘에 이르기까지 폭력적인 혁명적 전복은 또 다른 폭력을 낳았고, 이러한 전복에 의해 창출된 새로운 권력은 또 다른 사회적 폭력을 형성하며 ‘차이’에 의한 차별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폭력적인 전복”이 사회의 희망이었던 20세기는 우리 인류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기며 이제 과거 속으로 물러갔다..

신비주의와 숭고미_현대미술과 기독교 미학의 접점

*이 글에 실린 도판은 책에서 직접 찍은 것이라 도판 사진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미리 밝힙니다. 신비주의와 숭고미 현대미술과 기독교 미학의 접점 채 야고보 “아무도 아버지의 말씀을 묘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 테오토코스여, 그가 당신으로부터 육체를 취하셨을 때 그는 자신에 대해 묘사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타락된 형상을 신적 아름다움과 연합함으로써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키셨습니다 우리는 말과 성상으로 우리의 구원을 고백하고 선포합니다.” (동방정교회 정교주일의 시기송 중에서)[1] [들어가는 말] 곰브리치는 그의 책 ‘서양미술사’에서 원시시대 동굴벽화의 주술적 기능을 설명하면서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물음을 던진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 속 얼굴(특히 눈)을 바늘로 찌를 수 있는가? 이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