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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하느님”_2026.2.22 가해_사순1주일_강론

James Chae 2026. 2. 22. 07:24

 

2026.2.22 가해_사순1주일

창세 2:15-17, 3:1-7 / 시편 32 / 로마 5:12-19 / 마태 4:1-11

 

 

오시는 하느님

 

채야고보 신부 / 대한성공회 진주산청교회

 

가해 사순 1주일 성서 정과 말씀은 매우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조에서 타락으로, 죄의 고백과 용서, 아담의 은총과 광야의 승리. 이러한 흐름은 인간의 죄와 용서 그리고 해방으로 이어지는 구원사적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줍니다. 오늘은 이러한 순서를 따라 우리 인간이 보편적으로 겪는 죄와 타락, 양심의 가책과 고통, 그리고 은총으로 말미암는 구원에 이르는구원의 과정 살려보고자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하느님께서는 일관되게오시는 하느님으로, 구원하시는 하느님으로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구원사적인 관점에서 하느님은 우리에게오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분도 먼저오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인간이 하느님께 나아간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먼저 오셨습니다. 고통과 좌절과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인생의 모든 길이 막히고 살길을 잃은 사람에게 하느님은 먼저오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오시는 하느님 목적은 절망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야훼를 찬양하여라. 그지없이 높으신 분, 기마와 기병을 바다에 처넣으셨다.” 출애 15:21.

 

아론의 누이 예언자 미리암이 노래한 구절은 하느님 오심의 목적을 정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고통 가운데 부르짖으니, 하느님께서 직접 오시어 그들을 끌어내셨고, 종국에는 홍해 바다에서 이집트 군사를 수장시키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는 고백이 미리암의 노래에 담겨 있습니다. 그분의 오심은 하느님과 약속의 백성 사이에 중대한 사건으로 그분은 오십니다. 그래서 그분의 오심은 사건이 됩니다. 이것이 구약성서가 말하는에피파니(Epiphany)”입니다. 신적인 존재의 현현을 나타내는 의미의에피파니하느님의 오심 관련된 말씀입니다. 이러한 구약의 에피파니의 연장선상에서 신약성서는 예수의 오심을에피파니라고 고백했습니다. 과거 출애굽 사건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느님께서 이제 신약의 시대에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분의 아들로 오심을 에피파니라는 말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말하는하느님의 오심누구를 돕기 위하여 오심입니다. 그분은 인간을 괴롭히기 위해, 인간 위에 군림하기 위해, 인간을 벌하기 위해 오시는 것이 아니라 항상구원하시기 위해오십니다. 그러므로오시는 하느님구원하시는 하느님 하나입니다.

 

하느님께서 아담에게 동산을 돌보게 하신 것은 고대 종주권 계약의 형태를 띱니다. 왕은 신하에게 영토를 할애하고, 그것을 돌보고 지키라는 명령과 함께 군신 간에 계약이 성사됩니다. 아담에게도 그러한 계약관계가 하느님과 세워집니다. “ 동산을 돌보게 하시며라는 말은 이러한 관계를 말해줍니다. 돌보는 것은 안에 있는 것을 돌보는 청지기의 역할입니다. 그러한 고대 계약에는 반드시 계약의 내용과 조건이 명시되고, 계약의 조건이 지켜지지 않을 때는 반드시 계약 파기에 대한 책임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아담에게 제시된 계약의 내용은 축복입니다. “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먹어라.”입니다. 그것은 풍요로운 축복 자체입니다. 그것은 창세기 1 28절의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원복과 연관된 축복입니다. 그러나 계약에는 조건이 따릅니다.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만은 먹지 마라.” 말씀은 계약의 조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조건을 지키지 않았을 때의 처벌 기준이 제시됩니다. “그것을 따먹는 , 너는 반드시 죽는다.” 창세기 2 15절에서 17절까지의 짧은 내용에 종주권 계약과 유목민 계약의 원형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농경사회의 문화적 배경이라 우리에게 계약은 단지 물질이나 부동산과 관련된 계약이 대부분이지만, 고대 셈족 유목민의 계약은 계약 당사자 간에피로 맺은 계약입니다. 유목민은 계약 시에 짐승을 머리 위에서 발끝까지 반으로 쪼개놓고 사이를 계약 당사자들이 지나감으로써 계약이 성립됩니다. 만약 계약을 어길 때는 계약 당사자는 짐승을 쪼갠 것처럼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히브리어의 계약에 해당하는 말은쪼개다, 가르다라는 의미의베리트(בְּרִית, Berith/Berit)”입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일이 없이는 죄를 용서받지 못합니다.” 히브 9:22

 

 

고대 셈족의 계약은 이처럼 피로 맺은관계의 동맹입니다. 그것은 계약을 맺음으로써 계약 당사자 간에 피를 나눈 가족관계가 생김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계약을 맺은 당사자들은 상호 신뢰와 상호 보호, 상호 책임의 관계성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아담과 하와는 이러한 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불순종을 넘어서는 계약의 파기입니다. 선악과는 계약의 최소한의 조건이었습니다. 그리고 하와는 뱀의 유혹을 받을 계약 조건에 없던 내용까지 덧붙여 과장을 합니다. 하느님께서만지지도 말라고하셨다고 과장합니다. 하느님께서는따먹지 말라고만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죄의 길에 접어든 인간의 본모습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욕심을 정당화하고 뜻을 관철하기  위해 있는 사실을과장하고, 원래의 것을 왜곡합니다. 하와의 과장이나 오늘 읽은 복음서의 악마나 과장과 왜곡 교묘하게 사용합니다. “과연 먹음직하고 보기에 탐스러울 뿐더러 사람을 영리하게 해줄 같아서라고 하와는 말합니다. 먹음직하다는 것은육적인 정욕, “보기에 탐스럽다라는 것은 안목의 정욕을, “영리하게 해줄 같다 영적인 교만을 각각 드러냅니다. 이는 정확하게 오늘 예수님의 시험 사화에서도 유사하게 드러납니다. “빵의 유혹 육적인 생존을 절대화시킨 것이고, “기적의 유혹 영적인 교만을 부추기고, “권세의 유혹 권력욕을 부추깁니다. 이러한 유혹은 결국 악을 행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없이 하느님의 일을 하도록 부추기는 것에 불과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오늘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인용하신 말씀이 모두 신명기서 말씀이라는 있습니다. 신명기는 이스라엘의 광야의 실패 경험을 담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실패 이야기와 신명기의 실패 이야기는 같은 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늘 시편 또한 그러한 실패를 말하고 있습니다.

 

“ 나, 주님께 아뢰지 않으려 했더니 
온종일 신음 속에 뼈만 녹아나고
밤낮으로 당신 손이 나를 짓누르시니
몸은 여름 가뭄에 시들듯
진액이 말라버렸습니다.” 시편 32:3~4

 

오늘 시편 기자의 실패는 자신의 죄를 숨기는 있었습니다. 오늘 읽지 않았지만, 오늘 말씀 이후에 아담이 하와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하와가 뱀에게 책임을 전가한 것은 결국 자신의 죄를 숨기기 급급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자신의 수치와 실패를 인정하고오시는 하느님 자신의 죄와 상황을 솔직히 아룁니다. 결과 그는 하느님의 구원을 경험합니다. 숨김은 고통이지만, 고백은 용서를 이끌고 결국 용서는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이것이오시는 하느님 구원의 은총입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죄가 계약의 파기와 관련됐다는 사실과 인간의 욕망과 밀접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번 깨진 신뢰는 결코 회복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한 관계를 우리는 각자의 인생을 통해 자주 경험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한번 금이 가면 아무리 화해하고 마무리를 해도, 깨진 그릇은 붙여도 금이 남듯이, 관계의 깨짐은 상처의 흔적을 남깁니다. 이와 같이 죄는 일단 저지르면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환원 불가이지요. 그래서 관계와 계약의 회복은 반드시 피를 요청합니다. 사도 바울로가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들어왔고, 결과 죽음이 지배했다는 말은 바로 이러한 계약과 하느님과의 관계를 염두에 것입니다. 아담은 모든 인류를 대표하는 비유입니다. 아담의 죽음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관계의 단절을 뜻합니다. 그러나 단절에도 불구하고오시는 하느님 노아와 아브라함, 모세와 이스라엘, 다윗과 모든 선지자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현존을 드러내셨습니다. 인간의 부르짖음에 그분은 항상오시는 하느님이셨고, 오신 그분은 항상구원하시는 하느님이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자기 아들로 오셨습니다. 그분은 아들로 오셔서 새로운 아담이 되셨습니다. 오늘 읽은 로마서 5장은 그분을 통해 생명의 계약이 새로 갱신됐음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과는 달리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로마 5:19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 맺는 . 이것이 바로, 디카이오쉬네(δικαιοσύνη)”입니다. 이러한의의 계약 갱신하여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 주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대신하여 광야의 유혹과 십자가의 고난을 홀로 감당하셨습니다. 그것은인간 대신 맺으신 계약의 신실함 자체였습니다. 이것이 구약의오시는 하느님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총입니다. 그리고 은총은 우리에게사건 됐습니다.

 

구약의 하느님은 항상동사 정의됐습니다. 번도 야훼는명사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사건 속에서 “~ 하시는 이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치료하시는 하느님, 예비하시는 하느님, 승리를 주시는 하느님 등과 같이 야훼를 사건 속에서 이해했습니다. 그러므로오시는 하느님 과거에도 오늘에도 그리고 내일도 우리에게 끊임없이 오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 우리가 그분의 피와 살을 먹을 , 우리가 그분께 감사의 기도를 드릴 그분은 항상오시는 하느님이십니다. 그리고 오시는 하느님은 우리를 고통과 억압으로부터 반드시 구원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 우리가 당한 일이 무엇이든, 우리가 아파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분께 구원을 요청하면 하느님은 항상 오시는 분이십니다. 사순절은 그러한오시는 하느님 우리가 만나는 기간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오늘 시편 기자처럼 속에 담아놓은 모든 것을 솔직하게 하느님께 내어놓아야 합니다. 이것 정도는 괜찮을 거라고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부터 주님께 고백해야 합니다. 아담이 깨트린 관계의 계약을 우리 주님께서 새로운 아담으로 오셔서 다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시대의 사람들보다 당당하게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광야에서 계속해서 하느님을 배반했던 이스라엘도 이끄셨던 분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 여러분 안에 구원이 필요한 모든 곳에, 위로가 필요한 모든 곳에 하느님께서는오실 입니다. 그러므로보라 내가 속히 오리라라는 요한계시록 22 7절의 말씀은 종말론적인 말씀만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아멘, 오소서 예수여!”라는 현재적 외침 속에 하느님과 우리 간에 새로운 관계가 매번 갱신되는 것입니다. 따라서우리가 하느님을 향해서 가고 있고, 하느님이 우리를 향해 오시고 있다”(클라우스 베스터만)라는 말은 관계의 사건이 됩니다. 우리가 움직이듯이 하느님께서도 반드시 움직이십니다. 이번 사순절에 이러한 역동적인 관계가 여러분과 하느님 사이에 사건으로 드러나길 빕니다. 목마른 사슴처럼 여러분이 하느님께 나아갈 , 그분은 항상오시는 하느님으로 여러분에게 오실 겁니다. 시작은 우리를 솔직하고 투명하게 그분께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이러한 사순절 여정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아멘.

 


 

전례독서_사순1 (가해)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께서는 광야 사십 일을 금식하시며 유혹을 이기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기도와 절제로 육신의 욕망을 이기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영원토록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하느님이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1독서_창세 2:15-17, 3:1-7

15 야훼 하느님께서 아담을 데려다가 에덴에 있는 동산을 돌보게 하시며 16 이렇게 이르셨다.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먹어라. 17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만은 따먹지 마라. 그것을 따먹는 , 너는 반드시 죽는다.”
3:1 야훼 하느님께서 만드신 들짐승 가운데 제일 간교한 것이 뱀이었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느님이 너희더러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하나도 따먹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그것이 정말이냐?” 2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아니다. 하느님께서는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먹되, 3 죽지 않으려거든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 열매만은 따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4 그러자 뱀이 여자를 꾀었다. “절대로 죽지 않는다. 5 나무 열매를 따먹기만 하면 너희의 눈이 밝아져서 하느님처럼 선과 악을 알게 줄을 하느님이 아시고 그렇게 말하신 것이다.” 6 여자가 나무를 쳐다보니 과연 먹음직하고 보기에 탐스러울 뿐더러 사람을 영리하게 해줄 같아서, 열매를 따먹고 같이 사는 남편에게도 따주었다. 남편도 받아먹었다. 7 그러자 사람은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앞을 가렸다.

 

 

성시_시편 32

1    복되어라, 거역한 용서받고
.     죄의 허물 벗겨진 이여,
2    복되어라, 주께서 잘못을 묻지 아니 하시고
.      마음에 거짓이 없는 이여.
3    , 주님께 아뢰지 않으려 했더니
.     온종일 신음 속에 뼈만 녹아나고
4    밤낮으로 당신 손이 나를 짓누르시니
.      몸은 여름 가뭄에 시들듯
.     진액이 말라버렸습니다.
5    그리하여 당신께 죄를 고백하고
.      잘못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주여, 죄를 고백합니다하고 아뢰었더니,
.      잘못 죄를 용서 하셨습니다.
6    당신을 굳게 믿는 어려운 때에
.     당신께 기도 하리이다.
  고난이 물결처럼 밀어 닥쳐도,
.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7    당신은 나의 은신처,
.     
내가 곤경에 빠졌을 건져주시어
.     
구원의 노래 속에 묻히게 하셨습니다.
8    나는 너를 가르쳐 길을 배우게 하고
.     너를 눈여겨보며 이끌어주시리라.
9    부디 철없는 말이나 노새처럼 되지 마라.
.     재갈이나 굴레라야 그들을 휘어잡는다.
10  악인들에게는 고통도 많겠으나
.     주님을 믿는 이는
.     한결같은 사랑 속에 싸이리라.
11  의인들아, 기뻐하여라.
.     주님께 감사하며 즐거워하여라.
.     마음이 바른 사람들아, 모두 기뻐뛰어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2독서_로마 5:12-19

12 사람이 죄를 지어 세상에 죄가 들어왔고 죄는 또한 죽음을 불러들인 것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죽음이 인류에게 미치게 되었습니다. 13 율법을 주시기 전에도 죄는 세상에 있었습니다. 다만 율법이 없었기 때문에 죄가 법의 다스림을 받지 않았을 뿐입니다. 14 그러나 죽음은 아담으로부터 모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을 지배하였는데 아담이 지은 것과 같은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장차 오실 분의 원형이었습니다.
15 그러나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은총의 경우와 아담이 지은 죄의 경우와는 전연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아담의 범죄의 경우에는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하느님의 은총의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 사람의 덕분으로 많은 사람이 풍성한 은총을 거저 받았습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은총의 힘이 얼마나 큽니까! 16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총과 아담의 죄는 효과에 있어서 서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아담의 경우에는 사람 때문에 모든 사람이 유죄 판결의 심판을 받게 되었지만 은총의 경우에는 죄지은 많은 사람이 은총을 거저 입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17 아담의 범죄의 경우에는 사람 때문에 죽음이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은총의 경우에는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풍성한 은총을 입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거저 얻은 사람들이 생명의 나라에서 왕노릇 것입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은총의 힘이 얼마나 큽니까! 18 그러므로 사람이 죄를 지어 모든 사람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는 달리 사람의 올바른 행위로 모든 사람이 무죄 판결을 받고 길이 살게 되었습니다. 19 사람의 불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것과는 달리 사람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것입 니다.

 

 

 

복음서_마태 4:1-11

1 뒤에 예수께서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2 사십 주야를 단식하시고 나서 몹시 시장하셨을 때에 3 유혹하는 자가 와서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께서는성서에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 칠십인역 신명 8:3.하지 않았느냐?” 하고 대답하셨다.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를 거룩한 도시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려 보시오. 성서에,
.    ‘
하느님이 천사들을 시켜
.     
너를 시중들게 하시리니
.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   
 시편 91:11-12
하지 않았소?” 하고 말하였다. 7 예수께서는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떠보지 말라. 칠십인역 신명 6:16 말씀도 성서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8 악마는 다시 아주 높은 산으로 예수를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며 9 “당신이 앞에 절하면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 하고 말하였다. 10 그러자 예수께서는사탄아, 물러가라! 성서에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경배하고 분만을 섬겨라. 신명 6:13하시지 않았느냐?” 하고 대답하셨다. 11 마침내 악마는 물러가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 시중들었다.